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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아파트 반달리즘 범죄 기승…주민의회 통해 순찰강화 요청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반달리즘 등 범죄가 잇따라 경찰에 추가 순찰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에 따르면 한인타운 7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지난 7~10월까지 범죄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토로했다.     WCKNC 마크 리 의장은 “괴한이 아파트로 침입하려는 가하면 스피커를 뜯어가거나 차량을 훼손하는 등 계속되는 반달리즘 행위와 함께 일부 주민들은 강도 피해를 보기도 했다”며 “최근 주위에 홈리스촌 증가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게 추가 순찰을 요청했고  이후로 치안 상황이 개선됐다는 피해 주민의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겠다”며 해당 지역 담당 루시 버뮤데즈 순찰반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올해 LA시에서 총 1만5677건의 반달리즘이 발생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는 881건이 발생해 LAPD 21개 지서 중 4위를 기록했다.     그중에 661건(75%)이 피해 금액 400달러 이상의 중범이었으며, 나머지 223건(25건)이 400달러 미만의 경범이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에서 가장 빈번한 반달리즘 대상은 ‘차량’으로, 총 394건이 발생했다.   이어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151건, 단독주택 56건, 식당 26건, 주거지/비즈니스 마당 13건, 초등학교 6건, 교회 4건을 각각 기록했다.   장수아 기자반달리즘 주민의회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순찰강화 요청 타운 아파트

2023-11-28

타운 아파트서 '끓는물 테러'…집안에 숨어든 무장 괴한

LA한인타운의 한 아파트에 사는 커플이 집에 숨어든 괴한으로부터 끓는물 테러를 당했다.     ABC7 뉴스는 지난 5일 피해자 니콜 루카스와 남자친구 데이비스 사베이가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날 이들은 외출해서 생일파티를 마친 뒤 집에 돌아왔는데 문을 여는 순간 집안에 숨어 있던 괴한으로부터 뜨거운 물 공격을 당했다. 루카스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루카스는 “이후 남자친구가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괴한은 흉기를 들고 위협했고 달아났다”며 “집안은 샅샅이 뒤져진 상태로 엉망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LA경찰국(LAPD)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곤살로 마르티네스를 흉기 폭행과 강도 혐의로 체포했고 그는 현재 보석금 13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로 수감돼 있다.   마르티네스가 어떻게 이들이 사는 아파트에 침입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피해를 당한 루카스 커플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LA를 떠나 샌디에이고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이후 병원비, 변호사 비용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고펀드미(gofundme.com)에 ‘Help Nicole recover in a safe environment’를 개설했다. 김예진 기자아파트 타운 타운 아파트 무장 괴한 순간 집안

2023-01-10

[사설] 타운 아파트 개발 중간점검 필요

LA한인타운에서 수년째 건축 공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이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이다. 올해 승인을 받았거나 개발 신청이 접수된 것만 5354유닛에 달한다고 한다. 이 정도 물량이면 웬만한 도시 규모다.     LA한인타운의 아파트 신축이 활발한 것은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지리적 강점이다. 다운타운과 웨스트LA를 잇는 지역인데다 교통망도 편리하다. 여기에 임대료 경쟁력도 있다. 비슷한 조건일 경우 다운타운이나 웨스트LA지역 보다는 임대료가 다소 저렴하다. 또 다양한 식당,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있어 젊은 층이 거주지로 선호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축 아파트들은 타운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다. 흉물스럽던 낡은 건물, 방치됐던 빈 공간이 사라지고 고층 아파트가 속속 생기면서 타운은 고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에 따른 문제점들도 있다. 먼저 인구과밀 문제다. 현재 타운의 인구밀도는 스퀘어마일 당 약 4만3000명으로 LA시의 평균인 7500명의 거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정된 공사들이 끝날 경우 인구밀도는 더 높아질 게 뻔하다. 인구 밀도 상승은 각종 범죄, 교통 혼잡 증가 등의 문제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녹지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 부족도 문제다. 지난 2014년 타운 녹지 공간은 주민 1명당 0.1에이커로 LA카운티 평균인 3.3에이커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 이후 타운 인구는 증가했지만 공원 등은 새로 생긴 게 없어 1인당 녹지 공간은 더 줄었다.     임대료 상승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신축 아파트들은 고급화를 이유로 임대료를 높게 책정한다. 그러다 보니 기존 아파트의 임대료까지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일부에서는 난개발의 우려도 제기하는 상황이다. 개발은 주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타운 관할 주민의회나 LA시정부의 중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설 중간점검 아파트 타운 아파트 아파트 신축 신축 아파트들

2022-11-16

타운 고층 콘도 5일간 단수 240세대 피해

LA한인타운의 고층 주상복합 콘도 머큐리 빌딩이 수일째 단수가 이어지면서 한인 주민들과 업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건물에 입주한 주민들과 업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치과와 식당 등 대부분 업소가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단수는 머큐리 건물 밖으로 연결된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 게 뒤늦게 발견되면서 LA수도전력국(DWP)이 수도관을 잠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건물 2층에 입주해 있는 최승호(Seungho Choi) 치과의 한 관계자는 “오늘(23일) 오전에 오픈하면서 단수 사실을 알게 됐다”며 “환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스케줄을 다시 조정하느라 곤욕을 치렀다”고 털어놓았다. 매일 17명 정도의 환자들을 받는다는 치과 측은 내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1층에 있는 일식집 ‘스시 이포’ 관계자도 “며칠째 물이 나오지 않아 장사를 못 했다”며 이어 “단수로 인해 에어컨 가동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잠바주스, 위치스온윌셔 등 다른 업소들도 단수로 인한 영업 중단 안내문을 부착하고 문을 닫았다.     2015년부터 거주했다는 주민 해나 서씨는 “주민들이 임시방편으로 아파트 수영장 물을 퍼다가 변기 물을 내리기도 했다”며 “사우나에 다니거나 친구, 친척 집에 머물며 생활하는 등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LADWP측은 23일 본지에 “확인해본 결과 건물 자체 파이프에 누수가 발견됐다”며 “일단 수리가 될 때까지 수도관을 잠갔다. 상업용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당국의 소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홈오너어소시에이션(HOA) 관계자는 “LADWP가 웨스턴/윌셔 쪽에 지하 파이프 공사를 하면서 건물과 연결된 파이프에 누수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주민들과 소송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240유닛으로 구성된 머큐리 빌딩은 거주민 70~80%가 한인이며, 그중 절반가량은 한인 2세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큐리 건물은 23일 오후 4시쯤부터 수도 공급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수질 검사 전까지 48시간 동안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고 HOA는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수영장 아파트 아파트 수영장 타운 아파트 며칠째 단수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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